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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년 DDP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최다 방문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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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중구 DDP 외벽에 서울라이트 DDP 겨울 2023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중구 DDP 외벽에 서울라이트 DDP 겨울 2023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올해 3월 개관 10년을 맞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지난해 역대 최대수입, 최다방문객을 기록했다.

11일 DDP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DDP 총수입은 166억원, 가동률은 74%를 기록했다. 시설 보수기간·휴일 등을 제외하면 연중 전시장이 꽉 차 있었던 셈이다.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 수준의 가동률이다.

지난해 수입 중에서는 대관료가 10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64.5%)을 차지했고 임대 37억원, 주차 17억원, 기타 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시설 운영 재정자립도는 105.9%를 달성했다. 수입 증가는 ‘서울라이트’ 등 DDP 자체 콘텐츠에 재투자돼 방문객을 늘리는 선순환을 낳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개최한 서울라이트 행사에는 하루 6만명이 DDP를 찾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방문객 수는 1375만명으로 개관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해 12월 21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시민들이 외벽에 비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1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시민들이 외벽에 비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설로써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자립도를 계속 높이면서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전시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DP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1950-2016)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개관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시민들이 외벽에 비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1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시민들이 외벽에 비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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