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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1∼10일 수출 11.2% 증가…무역적자 30억달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송봉근 기자

새해 첫달 초순 수출이 10% 넘게 늘었다. 1년 반 넘게 감소하던 대중 수출도 반등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3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1.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2023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이달 초순에 10.1% 늘었다. 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 지난해 6월부터 19개월째 감소한 바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5400만달러로 8.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0억15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4억76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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