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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산업은행 부산 이전 최우선 과제…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

중앙일보

입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의힘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대단히 높은 최우선 순위 과제고, 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건의하는 청년창업가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산업은행이) 안 내려와야할 이유가 없고, (민주당이) 반대할 이유가 뭐냐”며 “현재 (국회에) 법안으로 올라가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인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2가지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약속은 회기 내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둘째 약속은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하는 법을 통과하기 위해선 반드시 총선에서 이기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박형준 부산시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부산이 국제금융도시가 됐고, 그런데 민주당이 국제금융도시를 위해 가장 정신에 걸맞는 기관을 부산에 옮기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고 민주당 가치에 부합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노무현 대통령이 계셨으면 쌍수를 들고 이전을 진행했을 것”이라며 “산업은행이 내려오게 된다면 다른 금융기관 내려오는 것과 달리 부산과 남부권 전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부산을 방문 중인 한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국립 3·15 민주묘지을 찾아 참배하고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현장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해운대구 벡스코로 이동해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녁에는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 비프(BIFF) 광장을 연이어 방문해 민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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