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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초상권 침해” 하이브, 군 위문편지앱 더캠프에 내용 증명

중앙일보

입력

 멤버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사진 방탄소년단 X(트위터)

멤버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사진 방탄소년단 X(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가운데 소속사가 BTS 이름을 무단 사용한 국군위문편지앱 ‘더캠프’ 운영사에 경고성 내용증명을 보냈다.

더캠프 앱에서는 진·제이홉·RM 등을 위한 별도의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이들 커뮤니티는 이름에 멤버의 이름, BTS라는 팀명, 오피셜(Official)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기에 자칫 공식적인 창구로 오해를 살 수 있어 문제가 됐다.

하이브는 위버스라는 별도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있는 만큼 해당 커뮤니티는 공식 소통 창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제가 불거진 뒤 이들 더캠프 커뮤니티에서는 BTS라는 팀명과 오피셜 표현이 빠지고 ‘빅히트뮤직의 공식 계정이 아니다’라는 설명이 추가됐다.

더캠프의 커머스 채널인 더캠프몰에서는 인형에 탈부착하는 장병 명찰을 패키지로 판매했는데, 이 명찰에 BTS 멤버 실명을 사용했다. 인형은 개당 5만6000원 상당의 고가에 판매됐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이름도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더캠프 운영사는 하이브 항의에 BTS 관련 게시물을 내리고 인형과 아티스트 명찰 패키지 판매도 중단했다.

더캠프 방탄소년단 관련 커뮤니티. 더캠프 앱 캡처

더캠프 방탄소년단 관련 커뮤니티. 더캠프 앱 캡처

하이브는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 운영사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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