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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머스크, 상습마약”…본인은 즉각 부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약을 복용해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의 마약 사용을 목격했거나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익명의 제보자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와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그는 약물 중 특히 케타민을 지속해 복용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8년 9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한 모금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머스크는 연방정부 조사와 함께 약물 검사를 받아야 했다.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로건과 (마리화나) 한 모금을 흡입한 일 이후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요구를 받아들여 3년간 불시 약물 검사를 해왔지만, 약물이나 알코올은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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