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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전국 15cm 눈폭탄…"정전 될라" 이것 미리 챙겨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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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폭설과 한파가 닥친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제주시 이호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폭설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전국 곳곳에 폭설과 한파가 닥친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제주시 이호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폭설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9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이번 눈은 10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눈 폭탄에 유의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교통안전에 주의

눈으로 인한 도로의 미끄러움으로 인해 차량 운전 및 보행 시 교통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속도를 감소시키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운전 습관을 중시해야 한다. 보행자는 미끄러운 길에 주의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차량 관리 필수

눈이 많이 쌓이면 차량의 뒷부분과 라이트, 머플러 등에 눈이 덮일 수 있다. 이는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주기적으로 눈을 제거하고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유의

추위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눈을 맞으면 피부 건조와 감기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뜻한 옷차림과 모자, 목도리 등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빠르게 실내로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제거와 안전 거리 확보

집 주변이나 작은 공간에 눈이 쌓이면 무거워져 위험할 수 있다. 지붕이나 나뭇가지에 눈이 쌓이면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고 눈을 적절히 제거해야 한다.

비상 대비 및 안전용품 확인

눈으로 인해 전력 공급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비상용품과 충전된 휴대전화를 항상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눈 예보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9∼10일 중부지역에 3∼8㎝의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8일 오후 11시부터 제설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인력 8488명과 제설 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9일 오전 8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2단계 발령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비상대기열차를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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