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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습격' 방조 혐의 70대 체포…"변명문 발송 약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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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김모(67)씨가 지난 4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출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김모(67)씨가 지난 4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출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68)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7일 충남에서 살인미수 방조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확보해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김씨가 ‘변명문’이라고 언급했던 ‘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대신 발송해주기로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도와줬기 때문에 방조범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우편을 보냈는지, 어디에 보냈는지 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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