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통산 5번째 수상 도전

중앙일보

입력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다섯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달 31일 본머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팬들에게 손키스를 건네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본머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팬들에게 손키스를 건네고 있다. EPA=연합뉴스

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선수로 뽑힌 지난해 9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손흥민은 앞서 네 차례 이 상을 받아 EPL 레전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5회 수상에 성공하면 또 다른 전설 웨인 루니, 로빈 판페르시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총 7회 수상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궤로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폭발해 후보 8명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8개)를 올렸다. 첫 경기였던 4일 맨체스터 시티전(3-3 무승부)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세 번째 경기인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4-1 승)에서도 1골 2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에버턴전(2-1 승)에서도 골을 추가한 뒤 2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2-4 패)에서 도움을 하나 보탰다. 이어 가장 최근 경기인 31일 본머스전(3-1 승)에서도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지난달 4승 1무 2패로 순항했다. 현재 리그 5위(12승 3무 5패·승점 39)에 올라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