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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느님' 해외에도 통하네" 외국인 '최애' 한식 꼽혔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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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아는 한식은 김치, 인기가 가장 많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북경, 호치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치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60.0%로 전년(57.6%)대비 2.4%포인트(p) 상승했다.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5%로 한식 만족도는 92.5%였다.

만족도 부분은 최근 5년 동안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식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메뉴는 김치가 40.2%(중복응답)로 1위에 올랐고, 비빔밥(23.6%), 불고기(16.3%) 순이었다. 그 뒤를 한국식 치킨(13.3%), 고기구이(12.0%)가 이었다.

한식 연상 이미지로는 풍미가 있고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대중적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29.4%, 중복응답), 김치(28.6%), 라면(26.9%) 순이었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 라면(11.1%), 김치(9.8%) 순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뉴욕시 한식당 11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점과 더불어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한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만족도도 높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한식이 일회성 경험을 넘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식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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