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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습격피의자 당적 논란에 "혐오정치 몰아가기 유감"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김모씨의 정당 가입 이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양극단의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거의 4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 사항이 분명치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체의 폭력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이는 양극단의 혐오정치가 불러온 사건이며, 지금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 후 “당원 확인 여부는 정당이 임의 단체이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제공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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