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한다. 지난달 29일 비상대책위 출범 이후 비대위원들과 함께하는 첫 외부 공식 행사다.
한 위원장은 현충원 참배 후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동, 지도부와 함께 중앙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2일부터 시도당 신년 행사 참석을 위해 전국을 돌며 광폭 행보에 나설 예정으로, 4일에는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김대중(DJ) 묘역을 방문한다.
현충원 일정에 앞서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부산 현안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이날 오전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 등 신당 인사들과 함께 현충원에 참배한다.
다만 국민의힘 참배 일정과 1시간가량 시차를 둬, 한 위원장과 이 전 대표가 현충원에서 마주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전 대표는 신당 인사들과 서울역 회의실에서 신년 하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