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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클릭 한번 덜 하는 간편함이 경쟁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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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 신세계그룹 뉴스룸 유튜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 신세계그룹 뉴스룸 유튜브]

“상품을 받을 때도, 할인 혜택을 받을 때도, 결제하고 배송을 받을 때도 경쟁사보다 한 클릭 덜하도록 고객을 배려해줘야 한다. 고객은 바로 그 한 클릭의 간편함을 주는 곳을 선택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내년도 신년사에서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고객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업무 방식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약 6분 길이의 신년사 영상에서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CK)’을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며 “특히 자사 이기주의와 불필요한 업무 중복 등을 덜어내고 고객 가치 실현과 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궁극의 목표만 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들어가는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 경쟁사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까지 시야에 넣고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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