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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7년간 사귄 14세 연하 남친 다나카와 결별

중앙일보

입력

머라이어 캐리(오른쪽)와 브라이언 다나카. AP=연합뉴스

머라이어 캐리(오른쪽)와 브라이언 다나카. AP=연합뉴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3)가 지난 7년간 사귄 14세 연하 남자친구 브라이언 다나카(39)와 결별했다고 AP통신과 미 연예매체 피플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머라이어 캐리와 7년간의 엄청난 시간을 함께한 뒤 원만한 결별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공유한다”며 “각자 다른 길을 가기로 한 결정은 상호 합의로 이뤄진 것이며, 우리는 그간 함께한 값진 시간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캐리의 12세 쌍둥이 자녀를 언급하면서 “머라이어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예술에 대한 열정은 우리에게 늘 영감을 줬다”며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내 삶을 풍요하게 해준 머라이어와 그의 놀라운 아이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이해와 프라이버시를 존중해달라. 팬 여러분의 쏟아지는 사랑과 응원은 힘이 되었고, 계속해서 나를 격려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나는 춤, 창작 예술 등 나의 열정을 펼치기 위한 여행을 계속할 것으로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6년 다나카가 캐리의 ‘디 어드벤처스 오브 미미’ 투어 공연에 백업 댄서로 합류하면서 처음 만나 2016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캐리는 2017년 AP와의 인터뷰에서 다나카와의 관계를 확인했으나 “사생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지 않다”면서 “나와 내 남자친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머라이어 캐리(왼쪽)와 브라이언 다나카. AP=연합뉴스

머라이어 캐리(왼쪽)와 브라이언 다나카. AP=연합뉴스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소문은 지난달 다나카가 캐리의 크리스마스 투어 공연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팬들이 알아채면서 온라인상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캐리는 과거 두 차례 결혼한 적이 있으며, 두 번째 남편이었던 배우 겸 래퍼 닉 캐넌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 쌍둥이를 뒀다.

한편 빌보드는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빌보드 ‘핫100’에서 통산 14주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곡은 1994년 11월 발매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수년 전부터 다시 사랑받고 있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이 곡은 2017년 12월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한 뒤 2019년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2020년 2주, 2021년 3주, 지난해 4주, 올해 2주간 정상을 지켰다.

한 외신은 캐리가 콜로라도 주 아스펜으로 연례 여행을 떠났을 때도 다나카와 함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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