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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교수 유력 검토…"이재명 직접 연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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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 정치학 명예교수를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임 교수를 공관위원장 후보군으로 두고 막판 인선을 진행 중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외부 인사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정치학자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치개혁 연구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에 이 대표를 지원하는 정책자문 그룹인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 지도부는 “아직 조율 과정 남아있다”며 “당 최고위 등 지도부 공식 보고는 아직 안 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29일 공관위원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총선 100일 전인 내년 1월 1일까지는 공관위를 설치해야 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와 지도부 간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중 출범할 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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