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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쪽방촌의 따뜻한 겨울나기 응원…식료품 담은 ‘사랑의희망박스’ 전달

중앙일보

입력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식료품 17종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전선영 선임행정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희망박스’는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아 지원하는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2012년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28만 4천 명에게 263억 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가 전해졌다.

굿피플은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희망박스 150개를 마련했다. 또한 대통령실도 방한용품을 지원하며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이 담겼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굿피플 김천수 회장,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전선영 선임행정관은 사랑의희망박스를 들고 직접 쪽방촌 가정을 방문하기도 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우리가 하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고, 우리 사회가 살만한 곳이라는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부도 사회 곳곳의 힘들어하는 분들을 세밀하게 살펴서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오늘의 선물이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며 선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국내 취약계층에 온풍기와 온열매트 등의 방한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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