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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야별 네이버 최다 검색어는…'더글로리·범죄도시3'

중앙일보

입력

올해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방송 프로그램은 '더글로리', 영화는 '범죄도시3'였다. 게임 부문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학폭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 치밀한 전략으로 가해자들을 응징해 가는 복수극 플롯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학폭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 치밀한 전략으로 가해자들을 응징해 가는 복수극 플롯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26일 네이버가 1~11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은 학교 폭력을 다룬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였다. 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연인', TvN '일타스캔들', 디즈니+ '무빙' 순이었다.

더글로리와 일타스캔들은 각각 1월과 2월 모바일 최다 검색어였다.

SBS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SOLO'(솔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방송 5위권에 포함됐다.

영화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이 1위에 올라 작년 '범죄도시2'에 이어 2연패 했다. 이어 '오펜하이머', '스즈메의 문단속', '엘리멘탈', '밀수'가 뒤를 이었다. 스즈메의 문단속과 범죄도시3는 각각 3월과 6월 모바일 최다 검색어였다. 지난달 최다 검색어는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었다.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범죄도시'. 연합뉴스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범죄도시'. 연합뉴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가 1위를 차지했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위였다. 3~5위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등 축구 관련 키워드였다.

게임에서는 LoL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LoL 등 전적 검색 플랫폼 'OP.GG'(오피지지)가 4위, '2023LoL월드챔피언십'이 5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플스토리 인벤'과 '피파온라인4'로 넥슨의 게임과 관련됐다.

전 분야를 통틀어 네이버 모바일에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날씨', '유튜브'로 두 검색어 모두 장기간 1, 2위를 유지했다. PC 웹사이트에서는 '유튜브'와 '쿠팡'이 계속 1, 2위를 차지했다. 작년 PC 검색어 3위였던 '다음'은 올해 7위로, 4위였던 '구글'은 6위로 하락했다. 구글은 작년 모바일에서도 4위였지만 올해 7위로 3계단 내려갔다.

웹로그 분석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 21일 현재 59.64%를 기록했다. 구글은 29.64%였으며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이 각각 4.53%와 2.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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