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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그룹 임원 인사...박준영·안찬규 첫 부회장 탄생

중앙일보

입력

SGC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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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그룹은 박준영 SGC에너지 사장과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광글라스·군장에너지·이테크건설 분할 합병 뒤 첫 부회장 선임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창모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 사진 SGC그룹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 사진 SGC그룹

SGC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SGC에너지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준영 사장은 폴리실리콘 생산, 열병합발전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OCI 군산공장장(부사장)과 SGC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SGC이테크건설 역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4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창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재무·인사·법무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뒤 SGC이테크건설 부사장을 지냈다.

이창모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SGC그룹

이창모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SGC그룹

이 내정자는 내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사업부문 총괄 역할을 맡게 됐다. 경영전략부문은 기존과 같이 이우성 대표이사가 맡는다.

SGC이테크건설에서 기존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던 안찬규 사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SGC이테크건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총괄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최근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 사진 SGC그룹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 사진 SGC그룹

안 부회장은 대우건설과 두산건설·한화건설을 거쳐 2014년 SGC이테크건설에 입사,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거쳤다. 중동·동남아 지역 등 해외 시장 수주 경험이 풍부해 건설 ‘해외통’으로 꼽힌다.

SGC이테크건설 측은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플랜트 설계·구매·시공(EPC)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수주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다음은 승진 임원 명단.

◆SGC에너지 ▶상무보 이종훈 ◆SGC이테크건설 ▶상무보 한강희 양승찬 강성수 이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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