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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해 마을돌봄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보건복지부 및 아동권리보장원은 15일 오후 2시, 동자아트홀에서 ‘2023년 마을돌봄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올해 마을돌봄사업의 추진 성과를 결산하면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돌봄시설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는 현장 종사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마을돌봄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활용하여 아동들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에는 다함께돌봄센터 100개소 신설 등 접근성을 강화하여 지역아동센터 4,200여 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980여 개소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 13만여 명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운영시간을 기존 19시에서 20시로 연장하여 부모들의 퇴근시간 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였다.

또한 종사자 인건비를 전년대비 평균 20% 이상 인상하였으며, 냉난방비 추가 지원을 통해 개별 센터가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여 아동의 돌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

내년에는 정원 25인 이상 지역아동센터에 종사자 1명씩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3천여 명분의 추가 인건비(232억 원)를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돌봄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실시된 공모전을 통해 아동참여, 돌봄시설, 지자체 부분 등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공모하였으며, 부문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8편, 우수상 16편, 장려상 16편 등 총 40편을 선정하였다.

선정작 중 최우수작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우수작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였으며, 아동참여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아동 2명의 수기와 마을돌봄시설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행복하고 사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면서 “보건복지부는 돌봄 수요가 필요한 곳에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설치되고, 아동돌봄 주축 기관으로서 지역아동센터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살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더 나은 돌봄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와 지자체 등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결실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라면서, “아동권리보장원도 마을돌봄시설을 통해 아동이 365일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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