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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씨, NTD 극복 위한 4천여명의 어린이에게 치료약 전달 프로젝트 성료

중앙일보

입력

나이지리아에서 헬씨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아이들에게 약물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에서 헬씨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아이들에게 약물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헬씨(Healthyi)는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소외열대질환(Neglected Tropical Disease, 이하 NTD) 극복을 위한 현지 4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치료약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학생 단체 헬씨는 소외열대질환으로 고통받는 열대지역의 빈곤국가의 사람들이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회복된 사람들의 힘으로 다시 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NTD란 열대지역에 만연하는 소외질환을 말한다. 국제보건기구 WHO에서는 총 20여가지의 질병을 NTD로 구분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뎅기열병, 기생충, 뱀독 등이 있다.

나이지리아는 NTD에서도 토양매개선충(Soil Transmitted Helminth, 이하 STH)의 감염정도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국가로 프로젝트를 통해 STH치료약인 알벤다졸과 미벤다졸을 Likoro, Hunkuyi, Dokan Kudan, Kadage, Yadi, Dandaura 총 6개 지역의 4,171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헬씨 관계자는 “이 지역들은 모두 WHO에 의해 2013년에 수행된 조사에서 STH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확인된 지역이며, 약물 전달 이외에도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수행하여 예방 및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기초 교육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시우 학생, 헬씨 마케팅 팀 멤버, Dubai American Academy(두바이 소재 국제학교) 11학년 재학 중

박시우 학생, 헬씨 마케팅 팀 멤버, Dubai American Academy(두바이 소재 국제학교) 11학년 재학 중

‘헬씨’에서 마케팅 팀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박시우 학생은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일반적인 복지 및 아동의 건강을 크게 향상시켰다. 총 4,171명의 어린이가 치료약을 받을 수 있었고, 이로써 STH의 유행이 감소하고 어린이의 건강이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문제 의식이 높아지며 지역사회가 더 강화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또한 현지 교육, 경제, 그리고 지속적인 복지와 발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 더 건강하고 강력한 지역사회를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이클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헬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NTD로 고통받고 있는 또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치료약 기부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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