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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인재 2호'에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씨…"서부산 출마할 것"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호 인재영입식에서 인재영입 2호 인사인 이재성 세솔테크 고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호 인재영입식에서 인재영입 2호 인사인 이재성 세솔테크 고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2호’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씨를 영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한 마디로 혁신경제 리더”라고 이씨를 소개했다. 이재명 대표는 “스타트업 교육, R&D 미래혁신경제 이재성이 계획하고 그 길을 함께 개척하는 데 맨 선두에 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출신인 이씨는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포항공대와 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벤처회사였던 넷마블로 이직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간 임원을 지냈다.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성장은 고사하고 오르는 물가와 경기침체까지 완연한 경기불황의 시대로 접어들고 말았다”며 “4차 산업 전문가로서 현장 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인 부산에 출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씨는 “개인적으로는 부산, 그 중에서도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서부산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비례대표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저는 제 이력에서 보시다시피 균형발전 격차 해소,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있다”며 “비례대표보다는 지역발전과 전체 국가발전 될 수 있게 하는 지역구의원이 되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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