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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면 대서특필됐다…北이 꼽은 올해 최대 성과 2가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은 지난달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달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023년 최대 성과로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전술핵잠수함 진수를 꼽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조국청사에 특기할 2023년의 기적적 성과들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결실이다'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올해 거둔 각 분야 주요 성과들을 되짚었다.

신문은 "올해 국력강화의 새 전기가 펼쳐졌다"면서 "국방력발전 5대 중점목표의 최중대 선결과업인 정찰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라는 사변을 안아 왔고 선진해양강국 건설대업의 첫 산아인 전술핵공격잠수함을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세 차례 시도 끝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9월엔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술핵잠수함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정상 작동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신문은 또 "대외 전략은 조로(북러) 친선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정치지형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라고도 평가했다.

신문은 끝으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의 세 번째 해인 올해는 건설 역사에서 공사량이 제일 많은 해였다"라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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