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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스,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아시아 男선수 최초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 남자 최초로 테니스 명예에 전당에 입성하는 파에스. AP=연합뉴스

아시아 남자 최초로 테니스 명예에 전당에 입성하는 파에스. AP=연합뉴스

인도의 레안더 파에스(50)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14일(한국시간) 2024년 헌액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파에스도 가입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남자 선수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은 파에스가 처음이다. 여자 선수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 리나(중국)가 2019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파에스는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서 8차례 우승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10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최근 우승은 2016년 프랑스오픈 혼합 복식이다. 단식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파에스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단식 최고 랭킹은 1998년에 기록한 73위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파에스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낸 경력도 있다. 2024년에는 파에스 외에 선수 출신 유명 해설가 비제이 암리트라지(인도)와 기자 출신 리처드 에번스(영국)도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두 사람은 선수 부문이 아닌 공로자 자격이다. 헌액식은 내년 7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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