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스홍콩 출신 '의천도룡기' 그 여배우, 사망설 사실이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홍콩 인기 배우 저우하이메이. 사진 웨이보 캡처

홍콩 인기 배우 저우하이메이. 사진 웨이보 캡처

사망설이 불거졌던 홍콩 인기 배우 저우하이메이(周海媚·57)가 실제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우하이메이의 소속사는 지난 1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저우하이메이가 지난 11일 우리 곁을 떠났다"며 "이 같은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 다음 생에 우리가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소속사는 그가 지병을 앓았지만, 치료받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저우하이메이의 사망설이 확산해 한때 그의 이름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망한 것은 아니다" 등 각종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고, 과거 저우하이메이가 10대 시절부터 혈소판 수치 저하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한 영상도 재조명됐다.

저우하이메이는 198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김용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의천도룡기'(1994)에서 여자 주인공 주지약을 연기했으며, 이밖에 드라마 '사조영웅전'(2008), 영화 '양문여장'(2012), '작전: 라스트 어썰트(2021)'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