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7.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4%를, 부정 평가는 59.2%를 각각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2%포인트↓), 광주·전라(1.9%포인트↓), 인천·경기(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에서 하락하고, 서울(5.8%포인트↑), 대전·세종·충청(2.7%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포인트↓)와 50대(2.0%포인트↓)에서 내렸고, 40대(3.2%포인트↑)와 30대(1.3%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3%포인트↓)에서 하락했고, 보수·중도층에선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59.2%로 나타았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한편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0% 오른 37.9%, 더불어민주당이 0.1% 내린 43.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0.6%포인트↑), 서울(8.0%포인트↑), 대구·경북(4.8%포인트↑), 인천·경기(2.4%포인트↑), 40대(9.5%포인트↑), 30대(7.3%포인트↑), 50대(5.3%포인트↑), 중도층(5.3%포인트↑), 진보층(3.9%포인트↑), 보수층(2.3%포인트↑)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3%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5.9%포인트↓), 30대(8.6%포인트↓), 50대(2.5%포인트↓)에서 내렸고, 대구·경북(5.6%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인천·경기(2.9%포인트↑), 70대 이상(7.6%포인트↑), 20대(3.4%포인트↑)에서 올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2.9%, 진보당은 0.2%포인트 내린 1.8%, 무당층은 2.4%포인트 내린 11.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