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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코트디부아르에 정보접근센터 개소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NIA 윤지영 이사, 코트디부아르 디지털전환부 이브라힘 칼릴 코나테 장관, 고등우정국제교육원 Mihcel Toure 원장

(왼쪽부터) NIA 윤지영 이사, 코트디부아르 디지털전환부 이브라힘 칼릴 코나테 장관, 고등우정국제교육원 Mihcel Toure 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7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정보접근센터(IAC) 개소식을 개최하고, 아프리카개발은행(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 이하 AfDB)과 한국형 클라우드의 아프리카 도입과 관련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7일 진행된 코트디부아르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는 코트디부아르 디지털전환부 아브라힘 칼릴 코나테 장관과 정보접근센터 운영을 전담할 고등우정국제교육원 마이클 뚜레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코트디부아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보접근센터의 시작을 알렸다.

코트디부아르 고등우정국제교육원(Ecole Multinationale Supérieure des Postes)에 개소한 정보접근센터는 디지털 교육장, 디지털 라운지, IoT 연구실, 영상회의실 등으로 이루어져 향후 스마트팜 구축․운영에 필요한 IoT 전문가 등 인력양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코트디부아르 디지털전환부 코나테 장관은 “정보접근센터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청년 리더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이번에 구축된 센터가 향후 한-코트디부아르 간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하며, 한국 측에 감사함을 재차 강조했다.

개소식 후, NIA는 AfDB 본부로 자리를 옮겨 압두 묵타르 AfDB 산업무역국장 등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클라우드 정책과 기술 발표 등 아프리카 역내 국가들의 공공 클라우드 도입 전략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 및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에 관한 정책과 사업 등을 소개하고, 최근 코로나19로 공공부문의 디지털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가 정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우리 유망 클라우드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하여 K-클라우드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 역내 시장 개척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NIA ESG경영의 일환으로 해외 사업 현장에 직접 참여한 윤지영 이사는 “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이 단순히 구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현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됐다면서, 정보접근센터가 이 지역의 열악한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주민과 젊은 학생들에게 공정한 디지털 접근 기회를 부여하며 삶의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압두 묵타르 AfDB 산업무역국장은 “한국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 가능한 클라우드 기업이 있는 전 세계 몇 개 나라 중 하나라며 앞으로 한국이 아프리카의 공공 및 민간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출장단은 전 세계와 함께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이루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코나테 장관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 및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들에게도 설명하고, 앞으로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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