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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024 CES서 ‘최첨단 건설 현장’ 선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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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정기선

정기선

정기선(사진) HD현대 부회장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 비전을 공개한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전략이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이번 연설을 통해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 전략과 중장기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Future Builder)’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 3년 연속으로 CES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은 ‘퓨쳐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퓨쳐 사이트에서는 HD현대의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 현장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트윈 사이트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관제 솔루션 및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제로 사이트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 역량이 담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공개한다.

HD현대는 올해 초 열린 ‘CES 2023’에서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담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전략을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CES 2024에서는 바다에 이어 육상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는 퓨쳐 빌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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