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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는 12~13일 베트남 국빈 방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13일 베트남을 찾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보 반 트엉 국가주석 초청으로 시 주석이 12~13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네 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네 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 때 응우옌 서기장, 보 주석과 각각 회담하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을 접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중국·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지위를 탐색·업그레이드하고, 정치·안보·실무협력·민의 기반·다자·해상문제 등 6대 영역에서 더 깊고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베트남은 사회주의 이웃 국가"라며 "작년 말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베트남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청사진을 그렸고, 올해 들어 양국의 빈번한 고위급 교류와 영역별 협력 심화로 양국 인민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베트남이 단결·우호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베트남을 직접 찾는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중국과 베트남은 현재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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