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0년 경험담 저서로 풀어낸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중앙일보

입력

김영진 PBA 전무가 펴낸 저서 ‘꿈의 스포츠 마케팅’. 사진 이지컴

김영진 PBA 전무가 펴낸 저서 ‘꿈의 스포츠 마케팅’. 사진 이지컴

매니저로선 김연아와 손연재, 신유빈의 성장을 도왔다. 마케터로선 한국농구연맹(KBL)과 프로당구협회(PBA) 투어의 출범을 함께했다. 지난 30년간 다양한 스포츠 현장을 누빈 김영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전무가 그간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담은 서적 ‘꿈의 스포츠 마케팅’을 출간했다.

농구기자로 입문해 스포츠인의 길을 걸은 김 전무는 1997년 KBL 공채 1기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행정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KBL 마케팅팀과 홍보팀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2007년에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로 자리를 옮겨 김연아와 심석희, 손연재, 신유빈 등 일반 종목 선수들을 스타로 길러냈다. 도전은 계속돼 2018년 당구의 프로화를 주도하며 이듬해 PBA 투어 출범을 이끌었다.

이번 서적에서 김 전무는 화려한 스포츠의 이면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이들에게 주목했다. 선수들이 조명 받도록 뛰는 매니지먼트와 이들이 최대한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 그리고 스포츠 산업의 확장성을 위해 노력하는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서는 ▲매니지먼트와 에이전트의 차이 ▲선수와 에이전트 간의 이견이 발생할 때의 해결책 ▲전도유망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종목 등 저자가 스포츠 현장에서 체득한 다양한 팁이 수록돼 스포츠 직군을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김 전무는 “스포츠 마케팅 현실은 열악하고 힘들다. 꿈과 상상력이 없다면 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없고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래서 훌륭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뜨겁게 꿈꾸고 생생하게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상상력과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