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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파워인터뷰 | “기업과 사람 몰리는 대전의 반전매력 기대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대전역·꿈돌이·성심당 등 세대별 추억 깃든 콘텐트로 ‘노잼’ 탈출
우주항공·국방 등 4대 전략산업 집중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11월 8일 월간중앙과 만나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서울보다 잘사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11월 8일 월간중앙과 만나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서울보다 잘사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전 꿈’씨의 시조 꿈돌이 아세요?”

11월 8일 대전시청에서 만난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대전엑스포가 열린 1993년 우주에서 날아온 꿈돌이가 꿈순이와 함께 대전에 정착해 ‘대전 꿈’씨의 시조가 됐다는 거였다. 어느덧 30살이 된 꿈돌이는 다섯 명의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고 한다.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낸 ‘꿈돌이 세계관’이 제법 그럴싸하게 느껴졌다. 이 시장은 “꿈돌이 세계관이 완성되면 내년부터 캐릭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뚜렷한 개성이 없어서 ‘노잼 도시’라고 불렸던 대전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장우 시장이 취임한 뒤부터다. 지향하는 콘셉트는 ‘꿀잼’ 도시다. 물론 경제적 자립 기반이 탄탄해야 재미도 여유도 생기는 법이다. ‘대한민국 과학 수도’에 걸맞게 첨단산업으로 도시를 리빌딩하는 중이다. 유쾌한 반전을 꿈꾸는 이 시장을 만났다.

‘대전 꿈’씨 시조가 된 서른 살 꿈돌이 이야기

대전엑스포공원에 있는 꿈돌이와 꿈순이. 대전시는 올해 30살 되는 꿈돌이가 꿈순이의 세계관을 개발해 대전의 문화 콘텐트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전엑스포공원에 있는 꿈돌이와 꿈순이. 대전시는 올해 30살 되는 꿈돌이가 꿈순이의 세계관을 개발해 대전의 문화 콘텐트로 활용하기로 했다.

꿈돌이 세계관은 생각지도 못하게 신선했다.

“대전을 재미없고 따분하다고만 생각하는데 알고보면 재미와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지난 8월에 철도문화와 근대역사를 시간여행으로 풀어낸 ‘0시 축제’를 열었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래 최다 관람객이 모였다. 7일간 109만 명이 방문했고 1739억원의 경제 효과를 얻었다. 잠들지 않는 대전의 매력을 발산한 한여름 밤의 축제였다.”

대전은 각 세대마다 추억을 불러일으킬 만한 콘텐트가 다양한 것 같다.

“4050 중년 세대는 대전엑스포와 꿈돌이가 익숙할 거다. 그 윗세대에게는 ‘대전발 0시 50분’으로 기억되는 대전역의 추억이 있다. 0시 축제도 거기서 착안했다. 내년부터 규모를 키워 여름 휴가를 대전으로 오게끔 할 생각이다. 또 젊은 세대는 ‘성심(당)광역시’라고 할 만큼 빵의 도시로 인식돼 있다. 10월에 열린 ‘빵축제’에는 성심당을 비롯해 70여 개의 유명 빵집이 참여해 전국의 빵 마니아들을 불러 모았다. 앞으로 대전의 보물인 보문산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고, 대전의 독창성과 고유성이 담긴 콘텐트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기대해도 좋다.”

대전은 과학 도시라는 상징적 이미지도 강하다.

“대전은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다. 일류 대학과 연구기관이 집중돼 있다. 다만 지역 산업구조의 경우 서비스업이 78.4%로 편중돼 있고, 제조업은 열악한 실정이다. 과학 도시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의 4대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4대 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총 535만 평 조성하게 된다. 나노·반도체 분야의 경우는 국가산업단지 160만 평 지정과 인재 양성 6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내년에는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를 유치해 반도체 테스트베드 클린룸을 구축하고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현재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활용해 2029년까지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혁신디지털 의과학원, 대전바이오창업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는 우주클러스터 삼각체제를 확정하고,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건립과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방 분야의 경우는 방위사업청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첨단국방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방위사업청이 대전 품으로 왔다. 이전이 완료된 후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지난 6월 청장을 포함한 직원 240여 명이 대전 옛 마사회 건물에 입주해 7월 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방위사업청 이전 발표 후 10개월 만의 성과여서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2027년 말까지 정부대전청사 안에 신청사를 지어 완전히 이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컨트롤타워다. 연간 16조7000억원의 예산을 쓰고 1600여 명이 일한다. 이전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준다. 게다가 방위산업 전후방 기업들이 뒤따라오게 되면 투자유치와 인재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충남과의 첨단국방산업벨트 공동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거다. 대전이 명실상부한 K방산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연 예산 16조’ 방위사업청 이전 파급효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다리 야경. 대전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 사진:대전관광공사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다리 야경. 대전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 사진:대전관광공사

수도권 일극체제 탈피를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가속화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외에 다른 공공기관 유치 상황은 어떤가?

“내년 총선 이후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갈등과 정치 논리 등 고려해야 할 여러 변수가 많다. 우리 시는 2020년 혁신도시 지정 이후 24개 중점 유치 기관을 선정해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그 결과 임업진흥원, 방위사업청, 특허전략개발원, 기상산업기술원 등의 1차 이전이 올해까지 마무리되고, 소방안전원 이전 준비도 마쳤다. 앞으로 대전역세권지구, 연축지구 및 대전역복합환승센터에 입주할 기관들과 유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역세권지구에는 철도교통·특허지식 산업 관련 기관을, 연축지구에는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할 생각이다.”

우주항공청 설립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항공우주산업연구센터가 있는 대전으로선 또 하나의 기회가 아닐까?

“최근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직속기관화하기로 하면서 우주항공청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은 국가가 지정한 연구·인재개발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다. 이에 더해 14개의 연구기관과 카이스트 등 4개 대학, 쎄트렉아이 등 69개 기업이 있는 명실상부한 우주산업 선도 도시다. 우주연구기능은 당연히 대전에 집적돼야 한다. 우주항공청 설립 과정에서 항우연이나 천문연의 연구기능이 약화되거나 이전으로 인한 인재 유출 우려도 있다.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지역 우주기관의 역할이 커질 거다. 대전의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 간 공동연구가 시너지를 발휘하리라 생각한다.”

취임 후 ‘판교라인을 대전까지 내리겠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설명해 달라.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경제, 인구를 대전까지 확장하겠다는 거다. 2000년대 초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닷컴·벤처 호황을 누린 이후 IT는 판교, 반도체는 기흥과 동탄, 평택이 중심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 판교, 경기도 안에 대한민국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 해결을 위해선 서울보다 잘사는 도시가 비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 가장 가능성 있는 도시가 바로 대전이다. 대전은 26개 정부 출연 연구원과 3만여 명의 석·박사 인력, 카이스트 등 19개 대학과 연구소가 있다.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아시아 1위, 세계 6위에 올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적 요소를 보강해 누구나 살고 싶고, 특히 청년들이 찾아와 일과 가정을 가꾸고 싶은 꿈의 도시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수도권보다 잘사는 도시, 비수도권서 나와야”

7월 3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방사청 이전을 축하하고 있다. / 사진:대전시

7월 3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방사청 이전을 축하하고 있다. / 사진:대전시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양질의 일자리다.

“민선 8기 일자리 정책의 지향점은 ‘기업·사람·일자리가 모이는 일류 경제도시’다.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삼아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고용역량 강화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반도체 청년 동반성장 패키지 플러스 등 지역형 일자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우수사업 부문)을 받았다. 대전의 강점인 과학기술 인프라와 연계한 차별화된 고용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에는 무엇보다 기업 유치가 관건이다.

“취임 이후 1년 반 동안 35개 기업으로부터 1조5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500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 선두주자인 SK온과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배터리 센터 및 신뢰성 평가동 신설 등 연구시설을 2025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400여 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세계적인 바이오기업 머크사와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MOU도 맺었다. 머크사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부터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방산기업이라든가 3D프린팅 특화기업 링크솔루션 등 10여 개 강소기업과 3000억원 가까운 투자협약을 체결해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정주 여건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대전은 전국의 중심이자 사방으로 연결된 교통 도시다. 하지만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20%에 못 미치고, 도시철도 1호선뿐이어서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하다. 또 광역·순환도로 19개 노선을 2035년까지 구축하고, 세종~반석 BRT 도로를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시외버스, BRT, 도시철도와 연계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을 건립해 대전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도심항공교통(UAM)이 활성화되면 4개 시·도 하늘길을 연결하는 미래교통의 거점이 될 거다. 대전은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충청권의 심장이나 마찬가지다.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편리한 교통망이 필수다. 현재 계룡~신탄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옥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예산에 반영됐다.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대전과 인근 지자체 간 한 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출산율 증가

대전시가 최근 확정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채택해 안전사고 위험이 없고 노선 확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최근 확정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채택해 안전사고 위험이 없고 노선 확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사진:대전시

최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청사진을 구체화했다고 들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수소 트램은 외부 전기 공급설비나 별도의 고압 충전설비가 필요치 않아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 도로 침수나 결빙 등 운행에 제약이 없고 궤도만 깔면 운행할 수 있어 노선 확장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수소생산시설과 충전시설은 민간투자로 진행해 관련 인프라를 지방비 투입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에서 수소 트램을 국내 처음 도입하는 것은 편리한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글로벌 수소경제 주도권이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전시는 지난해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높아지는 도시다. 2021년 대전의 합계 출산율은 0.81명이었는데 작년에는 0.84명으로 올랐다. 특별·광역시 중에서 혼인 건수가 가장 크게 늘고 있기도 하다. 30대 청년의 순유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대전시가 결혼과 출산,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걸 방증한다. 지역 경쟁력 지수도 서울과 경기에 이어 3위에 올라 비수도권에선 유일하게 도시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나는 대전이 서울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100만 명 정도의 유럽 도시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곳이 많다. 대전시 인구가 145만 명이다. 세계적인 일류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를 문화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다.

“문화는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좌우한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트 중심의 문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2026년까지 8개 사업에 최대 6700억원을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그중 원도심 권역에 45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구도심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체적으로는 제2 시립미술관을 짓는데 세계적인 건축가들도 참여시켜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화하려고 한다. 또 20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의 챔버홀을 갖춘 음악 전용 공연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대한민국 대표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을 7곳 조성하는데, 제1호로 이종수 미술관을 소제 중앙문화공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제2 대전문학관이 2025년 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트 클러스터와 웹툰 콘텐트 클러스터 등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교훈 삼아 준비 과정에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안다.

“지난 8월에 일주일 동안 도심에서 심야에 열린 ‘0시 축제’의 경우 109만 명이 찾았는데도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150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안전축제, 클린축제의 경험을 쌓았다. 지난 6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설립됐고 충청권 4개 시·도 공무원을 파견 받아 사무처가 정식 출범했다. 새만금 잼버리 문제는 공동위원장이 5명인 복잡한 조직구조에서 기인했다.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대회 필수 기초시설이 부족한 것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원인은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를 교훈 삼아 2027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공동위원장 체제를 단일위원장으로 조정해 단일위원장 책임 아래 대회를 준비토록 했다. 또 4개 시·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개최하려 한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일위원장 체제로 책임 강화

이 시장이 꿈꾸는 대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대전은 1904년 경부선 철도 개설과 함께 전국에서 이주민이 몰리면서 근대도시로 성장했다. 피란민과 과학자, 군인 등 다양한 개척자들이 모여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발전했다. 서울, 수도권을 뛰어넘는 세계적 일류 도시로 만드는 게 내 비전이자 목표다.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들, 딸, 손주들이 이 도시에 정착해 행복한 삶을 가꿔나가길 소망한다. 시민들이 내 고장에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게 내 꿈이다. 저뿐만 아니라 대전의 모든 공직자들의 소명일 거다. 국가주도형 지역 발전 시대는 저물었다. 우리 도시는 우리 스스로 일궈야 한다. 우리 대전시민 모두가 개척자가 되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

※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 대전고등학교 졸업
■ 대전대학교 및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
■ 대전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 대전시 동구청장
■ 제19대, 20대 국회의원(대전 동구)
■ 새누리당 대변인, 최고위원
■ 제13대 대전광역시장

- 글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 사진 최영재 기자 choi.ye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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