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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열차 타고 새해 첫 해돋이 볼까…코레일관광개발 상품 선봬

중앙일보

입력

▲ 코레일관광개발 ‘해돋이 열차’ 기획전 이미지

▲ 코레일관광개발 ‘해돋이 열차’ 기획전 이미지

지난 2021년 8월 1일 전라선 #1517 열차 폐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야간열차'를 타고, 2024 첫 해돋이를 보러 갈 기회가 마련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12월 31일 밤에 출발해, 내년 1월 1일 강원도 동해에 도착(무박 2일)하는 '신년 해돋이 열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2024년’을 맞이하여, 선착순 '24명'은 얼리버드 혜택가(약 20% 할인)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여행객은 서울역에서 23시 10분경 출발하여 동해역에 4시 10분경 도착해, 동해의 숨겨진 일출 명소인 ▲한섬 해변에서 해돋이를 감상한다. 이후 연계 차량으로 ▲무릉별유천지와 ▲묵호항을 관광하고, 15시 30분 동해역을 출발해 20시 서울역에 도착하는 구성이다.

이번 해돋이 열차는 기차여행이 주는 여유와 낭만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먼저 열차 내 1인 2개 좌석을 배정하여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옆자리 빈 좌석을 이용해 편안한 자세를 취하거나, 짐을 놓는 등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타로점 신년 운세', 새해 첫날이 되기 직전까지 고객 사연 등을 읽어 주는 '소통 심야 라디오', 기차여행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1일 저녁 제공), '웰컴키트'(안대, 손난로) 제공 등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일 낮 12시 31분부터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얼리버드 혜택가는 11만9000원으로, 선착순 24명 이후에는 정상가 14만9000원을 적용한다. 성인·어린이 가격은 동일하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야간열차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젊은 층에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 해돋이’ 열차”라며 "많은 분이 해돋이 열차를 이용해 동해에서 푸른 용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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