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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이문화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67호 12면

홍원학(左), 이문화(右)

홍원학(左), 이문화(右)

삼성 금융 계열사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홍원학(59) 삼성화재 대표가,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문화(56)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양대 보험계열사 사장을 모두 교체하면서도 안정을 추구한 인사라는 평가다.

두 내정자가 이번 인사로 친정에 복귀한 만큼 빠르게 조직을 정비해 나갈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신임 대표 후보들은 추후 열릴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홍 내정자는 1990년 삼성생명 입사 후 인사팀장·전략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21년 12월 삼성화재 대표로 취임했다. 대표 취임 이후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 입사 후 경영지원팀장·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말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 수장도 박종문(58)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교체됐다. 박 내정자는 삼성생명 금융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너지를 지원해왔다. 2020년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삼성카드 김대환(60) 사장은 금융 계열사 사장단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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