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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트럼프, 공화당 대선토론 불참…후원자와 '송년회 VIP 행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네 번째 당내 대선 후보 토론에도 불참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달 6일 앨라배마주에서 치러지는 공화당의 네 번째 대선 후보 토론에 불참하고, 같은 날 플로리다에서 후원자들과 함께 송년 행사를 할 예정이다.

트럼프 캠프는 이와 관련해 지지자들에게 'VIP 행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했다면 내달 6일 플로리다 핼런데일 비치에서 열리는 송년 행사 여행 추첨에 자동으로 신청된다는 내용이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는 앞서 열린 세 차례 후보 토론에도 모두 불참했다. 그는 첫 토론 당시에는 보수 진행자 터커 칼슨과 인터뷰 영상을 별도로 내보냈고, 두 번째 토론 때에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노조 파업 현장을 찾았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 번째 토론 당시에는 플로리다에서 별도 유세만 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이달 초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에 남은 토론 일정이 무용하다고 주장하며 모두 취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미국 정치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대통령 선거인단수를 의미함)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국 평균 지지율은 60%를 기록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2.6%,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9.5%로 각각 뒤를 잇고 있다.

공화당의 네 번째 토론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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