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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드론, ‘2023 드론봇 챌린지’ 국방부장관 최우수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순돌이드론이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드론 해외 수출 기업으로 알려진 ㈜순돌이드론은 농약살포 드론을 개발, 보급화하며 산업용 드론의 포문을 연 선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조순식 대표는 국내 무인기 산업발전과 국내 드론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드론, 군사용 드론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3년 드론봇챌린지 대회에서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11월 10일 국방부장관 훈격 최우수상과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실제 작전과 유사한 상황에서의 전술적 임무수행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임무형챌린지’로 이륙지점에서 3km를 이동한 출발지점에서 5km 이내의 2~3개의 표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어, 임무의 총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91개팀이 참가해, 본선진출 16개팀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드론봇챌린지 대회에서 적용된 ‘다중제어시스템(MSF; Multi Formation System)’는 한 명의 오퍼레이터가 실시간으로 다수의 드론을 제어하는 ‘1: N 실시간 제어방식 군집드론’ 기술로, 2022년 조달청 국방부 우수상용품에 채택된 바 있다. 또한 FANET(Flying Ad-hoc Network)통신기술은 드론과 드론이 통신을 주고받는 그물망 네트워크로, 비행 통신거리의 제약을 해소했다. 오퍼레이터는 비가시권 지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좌표추출 및 데이터 처리를 하여 10분여만에 3개의 표적을 정확하게 식별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술이 동시에 완벽하게 구현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순돌이드론 조순식 대표는 “다중제어 소프트웨어 MFS는 처음 개발은 군사목적으로 개발했지만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활용성이 매우 높은 대한민국 기술이다. 2022년 증평군에 설치된 ‘스마트팜 드론스테이션 통합관제시스템’도 이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과기부 우수사례로 채택되었다. 국산 드론제조 기업 1세대의 자부심을 가지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술혁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또한 인재양성 및 육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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