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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5번째' 달리는 뉴욕 지하철 안에서 '탕탕'…2명 다쳤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지하철역으로 들어서고 있는 남성.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지하철역으로 들어서고 있는 남성.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 열차 내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올해 들어 뉴욕에서만 다섯 번째 총격 사건이다.

28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지하철역 '랠프애버뉴역'으로 진입 중이던 북행 열차 안에서 괴한이 발사한 총에 17세 청소년과 40대 남성이 맞았다.

이들은 각각 오른손과 왼발에 총상을 입고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추격 중이다.

범인과 피해자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직 '묻지 마' 범죄인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사건 발생 후 현장 조사가 2시간가량 이어지는 동안 뉴욕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해당 노선을 브로드웨이정크션역과 호잇셔머혼스트리트역 사이에서 급행으로 운행하도록 일시적으로 변경했다.

한편 NYT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뉴욕시 지하철 및 버스에서 발생한 총격은 5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9건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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