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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합-iN자연드림, 종이팩 해양심층수 ’기픈물’ 공급계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라이프스타일 기업 컴퍼니합이 유기농식품 브랜드 iN자연드림과 손을 잡고 종이팩 해양심층수 ‘기픈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자연드림 기픈물은 컴퍼니합의 PB상품 ‘스녹워터’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돼 전국 호텔과 리조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픈물은 수심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종이팩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양심층수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같이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기픈물 포장재인 종이팩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돼도 제품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월 정기검사를 통해 중금속, 미세플라스틱(45㎛ 기준) 불검출을 확인한다.

기픈물은 제품 경량화, 플라스틱 재활용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플라스틱 생수병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종이팩은 휴지나 건축판넬로 재활용되며,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플라스틱병에 비해 3분의 1가량 적은 친환경 소재다.

iN자연드림 관계자는 “세계자연기금에 의하면 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플라스틱을 섭취하며, 그 주된 경로는 물”이라며, “미세플라스틱은 항암제도 무력화시킨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매일 마시는 물을 종이팩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간 사용하는 플라스틱병을 줄 세우면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라며, “호텔, 리조트, 기업까지 종이팩 물을 이용하는 것은 지구 환경 개선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퍼니합은 F&B 상품과 호텔과 리조트의 숙박 패키지 등 자체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브랜드다. 이번 PB 상품으로 탄생한 스녹은 나무 수樹, 푸를 록綠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랜드명처럼 푸른 나무를 테마로 삼아 사람과 자연에 해롭지 않은 제품을 추구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여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컴퍼니합 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팩 물을 판매하는 자연드림과 호텔, 리조트 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며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녹워터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들과 함께 환경과 소비의 변화를 주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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