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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통업체 매출 6.4% 증가…대형마트·백화점은 감소

중앙일보

입력

27일 서울 시내 이마트 밀키트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는 고물가로 식재료와 외식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1만원 미만 가격의 밀키트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시내 이마트 밀키트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는 고물가로 식재료와 외식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1만원 미만 가격의 밀키트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6.4%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의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1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12.6% 늘어났고,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0.5% 증가했다.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었고, 가을철 야외활동과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온라인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을 이어갔다.

이에 비해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구매 패턴이 온라인 업체로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각각 4.1%, 2.6%씩 떨어졌다.

오프라인 유통 중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6.8%, 3.1% 매출이 올랐다.

10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작년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1.1%포인트), 백화점(-1.7%포인트), 준대규모점포(-0.1%포인트) 매출 비중은 하락했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지에스25·씨유·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티몬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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