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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청문특위,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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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여야가 28일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전 9시36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지난 13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과거 위장전입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인사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인청특위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 후보자 임명 동의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임명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늦어지면서 유남석 헌재소장 퇴임 후 2주 넘게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차기 헌법재판소장에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지난 2018년 10월 임명된 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로, 헌재 소장으로 임명되더라도 1년이 채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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