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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대 복합 리조트 개장 임박…인천 영종 부동산에 훈풍 불까

중앙일보

입력

SK에코플랜트가 연말 개장을 앞둔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리조트 인근에 ‘영종 SK VIEW’(투시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내부가 전용면적 39~49㎡의 소형 오피스텔로는 희소가치가 큰 1.5룸~2룸 구조의 주거용으로 설계돼 있어 1~2인 가구의 중소형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가 연말 개장을 앞둔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리조트 인근에 ‘영종 SK VIEW’(투시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내부가 전용면적 39~49㎡의 소형 오피스텔로는 희소가치가 큰 1.5룸~2룸 구조의 주거용으로 설계돼 있어 1~2인 가구의 중소형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0년대 초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한국의 마카오’를 꿈꾸며 개발에 들어갔던 인천 영종국제도시 부동산시장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카지노 복합리조트, 제2연륙교 등 각종 초대형 개발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다. 특히 올해 연말 개장을 앞둔 동북아 최대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리조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위용 드러내는 영종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는 2003년 8월 인근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와 함께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됐던 곳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당초 이곳을 인천공항과 연계해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항공물류도시, 복합리조트를 갖춘 해양 레저 휴양도시로 건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종국제도시 개발은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사업이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등이 연달아 완공돼 개장하면서 영종국제도시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달라진 분위기는 현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는 영종도는 지금 거대한 국제도시로서의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리조트 개발이 자극제가 됐다. 영종에는 현재 파라다이스시티·인스파이어리조트·시저스코리아 등 3개의 카지노 리조트가 개발됐거나 추진 중이다. 이중 파라다이스시티는 2019년 1단계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IBC -I)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골프장과 스마트 레이싱파크 등이 들어서는 2단계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북아 최대 규모 리조트로 꼽히는 인스파이어리조트(인천공항 IBC -III)도 2021년 개발 자금 조달에 성공한 뒤 올해 연말 호텔 개장, 2024년 초 카지노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일시 중단됐던 미단시티 시저스코리아 공사도 얼마 전부터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지노뿐만이 아니다. 영종국제도시에 크고 작은 건물 건축도 이곳저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항철도 운서역 근처 상업지역에선 호텔과 오피스텔, 상가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상가주택도 곳곳에서 올라가고 있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직통 기준 39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된다.

개발이 순풍을 타면서 인구도 증가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지난10월 11만6495으로 5년 전인 2018년(7만4704명)에 비해 4만1791명이 늘었다.

미흡했던 도시 인프라가 하나 둘 갖춰지면서 관광객도 늘고 있다. 주말이면 무료로 운영되는 자기 부상열차를 타거나 BMW드라이빙센터, 용유도, 을왕리 등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영종 하늘도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눈길도 달라지고 있다. 달라진 분위기는 무엇보다 미분양 시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제일건설이 지난해 하반기 영종국제도시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디오션’(634가구)의 경우 한 때 355가구만 계약을 마쳐 일부 가구가 미분양됐지만 올해 들어 모두 완판됐다.

투자자들이 영종 하늘도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막대한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인천 영종국제도시는 비행기로 2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가 48곳에 달한다. 여기에 중국까지 비행기로 불과 1시간대 거리로 5000조 원의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을 공략하기 쉬운 천혜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복합리조트 개발에 따른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최대 생산 유발효과는 12조8000여 억 원, 부가가치 규모는 6조5000여 억 원, 고용효과는 5만5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영종국제도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도 연간 1700만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연간 관광객 수(3800만 명)에는 못 미치지만 싱가포르와 맞먹는 수준이다.

영종 SK VIEW 등 분양 재개

주목할 만한 점은 영종국제도시는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아직 부동산 가격에 개발호재가 충분히 반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영종국제도시 부동산시장은 미래가치에 비해 아직 저평가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아직 부동산 가격 상승 여지가 많은 만큼 영종국제도시 부동산 투자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초대형 호재를 따라 유망 분양 상품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의 개발사업이 순항하면서 최근 오피스텔 등의 분양도 재개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영종국제도시 공항철도 운서역 역세권에 ‘영종 SK VIEW’를 공급 중이다. 운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에 전용면적 39~49㎡ 432실로 이뤄졌다.

‘영종 SK VIEW’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만큼 각국 항공관련 사업 관련자, 공항 직원 등 약 2만6000여 명의 상주 근로자는 물론 주변 복합리조트 등 근무자 등을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다. 2025년 제3연륙교가 계획대로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영종 SK VIEW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동북아 최대 규모 리조트로 꼽히는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올해 연말 호텔 개장, 내년 카지노 오픈을 앞두고 있어 최근 수요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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