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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호주 퀸즐랜드서 6·25 전쟁 참전용사 위문

중앙일보

입력

지난 24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현대로템과 호주 기업 다우너 주관으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로템

지난 24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현대로템과 호주 기업 다우너 주관으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위문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참전용사 8명과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현대로템이 퀸즐랜드에 전동차량을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양국 우호 증진에도 기업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잊지 않을 것(Lest we forget)’이란 표현은 호주 재향군인회의 모토다. 호주 국민들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상징어로 쓰인다. 18살 때 한국전에 참전한 참전용사 대표인 알버트 그로코트(92)는 아리랑과 산토끼를 선창해 한국 관련 추억을 되살리며 흥을 돋웠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6월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가 발주한 전동차 공급 사업의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14억 호주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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