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보호관찰 중 모텔 가고 폭력·절도…10대 청소년 결국 소년원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군산보호관찰소 전경. 뉴스1

군산보호관찰소 전경. 뉴스1

보호관찰 기간 중 무단 가출해 폭력, 절도 등을 저지른 10대 청소년이 결국 소년원에 가게 됐다.

27일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기간 중 무단가출하고 각종 사건을 저지른 A(16)군을 법원의 허가를 얻어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주거침입죄 등을 저지른 A군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2년 간 보호관찰을 명령받았다.

그러나 A군은 보호관찰관의 출석 지시를 따르지 않고 무단가출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전해졌다. A군은 또래들과 어울려 모텔을 전전하면서 폭력·절도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법원에서 구인장을 발부받아 A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조영술 군산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강력하고 즉각적인 제재로 청소년의 비행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