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시다 내각 지지율 또 최저치...차기 총리로 자민당 '이 인물' 언급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8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변화 속의 한반도와 나비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중의원. 우상조 기자

2018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변화 속의 한반도와 나비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중의원. 우상조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연이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차기 총리가 될 자민당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 의원이 언급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이시바 의원이 차기 자민당 총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가 지난 24∼26일 TV도쿄와 공동으로 18세 이상 남녀 8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6%는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과거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이시바 의원을 꼽았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15%), 고노 다로 디지털상(13%),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 담당상(9%),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기시다 총리(4%)는 6번째를 차지해 스가 전 총리에도 못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는데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치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4%로 계속 1위였고 일본유신회(8%)와 입헌민주당(8%)이 뒤를 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