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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제주 동남방 공해서 美항모 참여 훈련… 北 위협 대비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 미국·일본은 26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참여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지난 2017년 모습이다. 송봉근 기자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지난 2017년 모습이다. 송봉근 기자

한국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와 이지스구축함 스터릿함(DDG)과 키드함(DDG) 등 미 해군 전력과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기리사메함(DD)이 참가했다.

해군은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규탄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와 작전수행능력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번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부산항에 입항했던 칼빈슨호가 돌아가는 길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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