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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체제 OCI그룹 첫 임원 인사…1980년대생 발탁

중앙일보

입력

OCI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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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그룹이 23일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임원 인사다. OCI그룹은 올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의 모태인 화학 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날 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등 총 16명이 승진했다. 특히 신규 임원 인사에 1980년대생이 3명 포함됐다.

OCI홀딩스는 주력 사업장인 말레이시아의 사업 확장에 따라 말레이시아 지역본부(RHQ)을 신설한다. 말레이시아 RHQ의 대표는 OCI 김택중 부회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말레이시아 전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진 OCI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진 OCI

최근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한 부광약품은 OCI홀딩스 서진석 사장이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겸직한다. OCI그룹은 1980년대생 부장 2명을 새롭게 임원으로 발탁했다. 또 1983년생인 곽기훈 사업2본부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인재 발탁을 통한 성과 중심 시스템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OCI그룹 관계자는 “이우현 회장 체제 출범과 함께 젊은 인재 등용을 통한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승진 임원 명단.

◆OCI홀딩스 ▶상무보 장삼순(부광약품) 최대원 최형진 ◆OCI ▶전무 황세연 곽기훈 ▶상무 이종필 심재엽 김기섭 ▶상무보 이준화 이재석 김종길 서종희 송병욱 이병수 ◆OCIM ▶사장 김동문 ▶전무 최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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