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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2024' 국방부 공식 후원 승인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육군협회(협회장 예비역 대장 권오성)는 “11월 22일, 국방부로부터 「KADEX 2024」공식 후원 승인 공문을 받았다고”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지상무기 방산전시회를 주최해 온 육군협회는 내년 2024년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방산의 위상에 맞게‘KADEX 2024’라는 이름으로 개칭하고 수준 높은 K-방산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시장 구성도 달라진다. 과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분리해 배치했지만 'KADEX 2024'에서는 △지휘 통제·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통합한 전장 기능별로 전시관이 꾸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DEX 2024'에서는 전문포럼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에 부족했던 포럼 수와 수준을 미국 육군협회(AUSA)가 주관하는 방산 전시회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게 육군협회의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기존의 '전투수행법'(How to fight)을 넘어서 군조직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육군 현안으로 확대해 각 분야 육군 주요직위자들의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럼 발표자 역시 실무자가 아닌 육군 책임자와 교육사령관 각 병과학교장 등으로 격상해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강화된 전문포럼과 연계해 육군의 주요직위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이 포럼과 전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참가기업들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군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 권오성 육군발전협회장은 미국 육군협회(AUSA)를 방문하여 KADEX 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권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육군협회(AUSA) 로버트 브룩스 브라운(Robert Brooks Brown) 회장이 KADEX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 방산관계자 초청도 확대된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KADEX 2024'에는 기존 전시회보다 2배 정도 늘어난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바이어가 초청된다. 특히 K 방산에 관한 관심이 높은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공식 바이어단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공식 바이어단을 대상으로는 행사장 초청은 물론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1:1 매칭프로그램 가동, 역대 최대규모의 수출상담회도 개최 등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끌어낼 예정이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육군협회는 'KADEX'라는 운동장을 만들고, 육군은 이 운동장에서 자신의 비전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육군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에 열릴 'KADEX 2024'는 육군이 중심이 되고, 육군의 비전을 제시해 K 방산을 홍보하고, 이로부터 창출되는 가치를 육군에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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