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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진환 "다시 살아도 오지은과"…SNS에 전한 이혼 심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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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진환과 오지은. 사진 오지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성진환과 오지은. 사진 오지은 인스타그램 캡처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과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이 9년여 만에 결혼 생활 마침표를 찍었다.

성진환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서로 도와가며 차분하게 모든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오지은)과 지난 모든 시간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며 "오늘의 저 자신을 어제보다 좋아할 수 있게 해 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지은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진환과의 혼인 관계를 마치게 됐다"며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들을 가르쳐줬다"며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4년여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결혼했다. 2020년에는 책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을 함께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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