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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인사…오너가 3세 구동휘, LS MnM으로 옮겨 IPO 이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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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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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21일 오너가 3세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을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과 신재호 LS엠트론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인사다.

LS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상필벌과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해 이런 내용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고유가·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유임시켜 경영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과 LS엠트론 신재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하면서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 대표는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통해 성장세 유지를 이끌고,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인정받았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사진 LS그룹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사진 LS그룹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이사 부사장은 LS MnM의 COO로 자리를 옮긴다. 구 신임 COO는 1982년생으로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13년 LS산전(현 LS일렉트릭) 차장으로 입사해 2021년 E1 COO, 지난해 LS일렉트릭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심현석 ㈜LS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이동한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2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LS MnM의 소재 사업 추진을 가속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LS는 계열사별로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 확대 및 조직 신설, 신규 임원 선임 등을 실시했다. 다음은 승진 및 신규 선임 임원 명단.

◆㈜LS ▶상무 강동준 ▶이사 박재영 최원규 ◆LS전선 ▶전무 김우태 ▶상무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김진용 ▶법인장·부문장 변정일 손태원 백승엽 ◆LS일렉트릭 ▶사장 오재석 ▶전무 채대석 이상준 ▶상무 이상열 김순우 구병수 ▶이사 김희중 허승재 선규근 이정용 정호찬 구소희 최해운 ◆LS MnM ▶부사장 구동휘 심현석 ▶상무 한동훈 ◆LS엠트론 ▶사장 신재호 ▶전무 박명호 ◆E1 ▶이사 전진만 ◆예스코 ▶CEO 김환 ▶이사 김은일 이창우 ◆LS E-Link ▶대표이사 상무 김대근 ◆LS글로벌 ▶대표이사 김형민 ◆가온전선 ▶대표이사 부사장 정현 ▶전무 김명균 ▶이사 김근식 ◆LS마린솔루션 ▶이사 이근창 구영헌 ◆LS메탈 ▶상무 장재완 ◆LS ITC ▶이사 김준현 ◆GRM ▶대표이사 김성직 ◆토리컴 ▶대표이사 상무 홍형기 ◆슈페리어 에식스 ▶대표이사 부사장 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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