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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모태펀드, 푸드테크 분야에 2027년까지 1000억 투자금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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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로봇(사진=엑스와이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로봇(사진=엑스와이지)

농식품은 물론이고 산업 전반에 구인난이 심화되어 최근에는 로봇으로 구인난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는 새로운 유통·가공 방식을 농식품 분야에 적용하는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3년 상반기에 푸드테크 전문 펀드를 신규로 결성하였으며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마중물을 붓고 있다.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는 농식품투자조합을 통해 첨단식품기술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노동시장 변화에 전문 서비스용 로봇 등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2022년 4분기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협동로봇 개발 기업 엑스와이지는 농식품투자조합 투자금액을 포함하여 총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투자유치에 힘입어 엑스와이지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 층간이동 배달 로봇‘스토리지(STORAGY)’ 등 다양한 서비스 협동로봇을 제작 및 고도화하고 있다.

‘엑스와이지(XYZ)’는 로봇을 통한 서비스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식음료 제조나 배달을 넘어 건물 전체로 확대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로봇을 만들어 사람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협동로봇이 일하게 하고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농업을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 모태펀드는 농식품 분야 투자를 촉진하고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펀드로 농림수산식품분야 정책금융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운용 중이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2010년부터 조성되어 현재까지 농식품 분야에서 103개 펀드를 결성하여 누적 펀드 결성액은 1조 6,913억 원, 투자기업 수는 550개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펀드 결성건수가 증가됨에 따라 투자기업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금원은 모태펀드 출자 외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개별 스타트업에 대해 현장 코칭, 사업설명회(IR), 네트워킹 지원, 스케일업, 후속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식품경영체와 투자자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인 농식품투자정보플랫폼인 ‘어시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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