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엑스(X)’의 구독비를 월 9900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요기요가 지난 5월 선보인 요기패스X는 일정 금액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면제해주는 서비스다. 요기요 측은 “업계 유일한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신규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요기패스X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첫 2개월 동안 월 29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임스 리 요기요 멤버십 프로그램팀장은 “소비자들과 긴 호흡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요기패스X가 요기요에 지속해서 머무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1일에는 카카오 앱에서 주문할 수 있는 ‘주문하기 by 요기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잇달아 구독비 인상안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