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추미애 "尹대통령 지지율 30%대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30%대로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들여서 여론조사 하지 마시라. 그 돈 필요하고 절박한 데 쓰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을 장악하고, 무능한 장관을 앉히고, 국정 운영에 무능하고 무관심하면서, 비행기 타고 돌아다니며 국익을 훼손해도 민생외교라고 우기고, 수십년 발전해 온 수출경제가 검폭 정권 십수개월 간 와르르 무너졌고, 수많은 참사가 일어나도 책임 안 지고, 이제 행정 전산망도 셧다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또 “그런데도 지지율 30%대로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며 “희한하게도 무슨 일을 해도 40% 고지에는 오르지 못한다. 미세한 등락은 보이지만 지난 2년간 한결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론과 민심의 지지가 진짜 욕심이 난다면 국정 운영 방향과 자세를 고치고 사람을 바꾸면 될 일”이라며 “그럴 마음이 없다면 여론조사로 돈 낭비하고 시간 뺏으며 국민을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리얼미터

사진 리얼미터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5.6%라고 밝혔다.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11월 1주 36.8%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34.7%) 하락했다가 1주 일 만에 다시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61.8%로 1주일 만에 0.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10월 4주부터 최근 4주 연속으로 30% 중반대(35.7%→36.8%→34.7%→35.6%)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