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혼 사유 함구했는데…" 박지윤, 악성 루머 유포자 법적대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지윤·최동석 부부. 사진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윤·최동석 부부. 사진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는 이혼 발표 후 허위 사실이 쏟아진 것과 관련 유포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박 전 아나운서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3일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해 허위 사실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모아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향후 무분별한 루머 유포를 모니터링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지윤이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를 함구했는데도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이 유튜브,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아나운서는 KBS 입사 동기인 최동석 전 아나운서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SNS에서는 과거 최 전 아나운서가 작성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등을 토대로 이혼 귀책 사유가 박 전 아나운서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억측이 양산됐다.

이에 최 전 아나운서는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전 아나운서는 2004년 KBS 공채 30기로 입사해 '스타골든벨' 등을 진행하다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식신로드', '썰전', '크라임씬'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 전 아나운서는 KBS에서 '사랑의 리퀘스트', '도전! 스타탄생',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 등을 진행했다. 메인 뉴스인 'KBS 뉴스 9' 앵커를 맡으며 활약하다 2021년 8월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퇴사했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